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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뚝이랍니다 ㅎㅎ
오늘은 영화 암수살인 리뷰를 들고 왔습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보는데 기분이 좀 몽롱했습니다.
다들 손색없는 연기로 몰입감도 들게 했고요!
일단 굉장히 진지합니다.
그리고 스릴러하고는 살짝 멀어보입니다.
그저 살인범을 추적해나가는 내용이고
피해자가 도망을 가는 내용보다는
조사하고 그 증거를 찾는 내용이 중점입니다.
긴장 되는 순간은 별로 없던 거 같아요!
그래서 긴장 되고 심장 쫄깃한 장면을
원했던 사람은 비추입니다!
난 영화를 보지 않을건데 구체적인 줄거리가
궁금하신 분들은 '글로 읽는 영화'를 봐주시고
결말/스포만 알고 싶은 분들은 쭉~ 내린다음
빨간글씨만 보시면 됩니다!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평점 ★★★☆☆
<구체적인 줄거리 - 글로 읽는 영화>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의 주관적인 해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로지 제 기억으로만 쓰는거라 비슷한 대사를 쓸 뿐
똑같은 대사가 아닙니다.
정봉(김영웅)에게서 정보를 받은 형사 김형민(김윤석).
즉 피해자 유족이 신고를 하지 않는 것.
수사도 피해자도 가해자도 없는 살인, 암수살인.
암수살인 중 살인자에게 부탁을 받아 시신을 유기한 사람을
안다는 정봉은 시신을 유기한 사람과 김형민을 만나게 해준다.
시신을 유기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바로 강태오(주지훈)
김형민은 강태오에게 살인범을 아냐고 말하자 자신은
시신만 유기할뿐 살인범은 모른다고 딱 잘라 말하는 강태오.
그리고 강태오는 자신이 시신을 어떻게 유기한지 알고 싶으면
돈을 달라고 김형민에게 금전적인 요구를 한다.
아버지가 사업을 하고 형이 바로 이어 받아 집안 자체가
부유했던 김형민은 강태오에게 목욕이나 하라고 십만원짜리 수표를 던진다.
그리고 강태오가 말을 꺼내려는데 정체 모를 사람들이 강태오를 덮친다.
몸싸움이 일어나고 한 형사가 김형민을 향해 걸어온다.
강태오를 덮친 사람들은 형사들이며 강태오는 시신유기 뿐만 아니라
살인을 저지른 살인자라는걸 김형민은 그 자리에서 알게 된다.
강태오는 사람을 살인한 죄로 감옥에 머무르며
형량을 받기 위해 재판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 편 경찰은 강태오가 죽인건 확실한데 증거가 없어 고민이었다.
그래서 증거조작을 해 피해자의 옷과 피해자를 결박한 밧줄,
청테이프를 따로 만들어버린다.
강태오는 그 사실을 알고 김형민에게 연락을 한다.
그리고 김형민에게 말한다.
'경찰들이 사건을 조작했다. 증거를 조작한다'
그러자 김형민은 그럼 너가 죽인게 아니냐고 물어보지만
강태오는 당연히 내가 죽인게 맞다.
하지만 지금 증거는 조작이고 진짜 증거는 따로있다며
김형민에게 진짜 피해자의 옷과 밧줄,
청테이프가 있는 위치를 알려준다.
김형민은 강태오가 알려준 위치로 가고 그 곳에서
피해자의 옷, 밧줄, 청테이프를 발견하게 된다.
강태오의 재판 날, 김형민은 조작된 증거가 아닌
진짜 피해자의 옷, 밧줄, 청테이프를 재판에 제출하게 되고
경찰들의 증거조작이 드러나게 되면서 20년 형을 받을 수 있었던
강태오가 5년 감형이 되어 15년 선고형을 받게된다.
알고보니 형량을 줄이려고 김형민을 이용한 강태오.
강태오는 돈이 많은 김형민을 이용할 데가
많다고 생각하고 반대로 김형민도 강태오에게
그나마 작은 단서라도 듣기 위해 둘은
꾸준한 면회를 하게 된다.
그리고 강태오는 자신이 죽인 사람이 7명이라고 말하고
그 7명의 구체적인 리스트를 적어서 김형민에게 준다.
김형민은 그 7명의 더 정확한 시신 유기 장소,
날짜, 증거 등을 알기 위해 강태오에게 돈을 주고
강태오가 원하는 물건들을 지원해준다.
강태오는 7명 리스트 중의 한명인
오지희라는 여성의 시체유기 장소를 알려준다.
그 곳은 무덤가.
김형민은 그 무덤가를 다 파내고 뒤진 끝에야
이미 토막이 나 하반신밖에 없는 뼈를 찾게 된다.
+
(장면이 바뀌면서 강태오와 피해자 오지희가
있었던 사건을 보여줍니다)
택시 운전사인 강태오.
손님을 기다리다가 여성이 강태오의 택시에 탄다.
그 여성은 오지희.
오지희는 원래 수영선수를 꿈꿔왔지만
다른 선수들에 비해 키가 작은 불리한 신체조건과
할머니와 어렵게 살고 있는 집안조건 때문에
수영을 포기하고 술집에서 일하고 있다.
하지만 그 사실을 몰랐던 할머니에게 전화가 오고
오지희는 옷가게가 이제 끝나 지금 출발한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리고 그걸 들은 강태오는
'할머니가 옷가게에서 일한줄 안가보네~.. 세상 살기
참 힘들다이~ 그죠?' 라고 말을 하고
거기에 오지희는
'아저씨 그만 씨부리고 운전이나 잘 하쇼' 라고 받아친다.
강태오는 그 말에 화가 나 운전을 난폭하게
하게 되고 그 뒤로 오지희와 강태오는 서로 말다툼을 하게 된다.
결국 오지희를 인적 드문 공터에 데려가 살인을 한 강태오.
+
김형민은 무덤가에서 찾은 하반신 뼈를 증거로
여검사(문정희)에게 부탁을 해
조사실에 강태오를 불러 들인다.
하지만 조사실에서 강태오는 자신이 언제 사람을 죽였냐는 등
김형민에게 말한 사실과 다른 말을 하고, 김형민 형사가 자기에게
진술서를 억지로 쓰께 시켰다는 거짓말을 한다.
여검사는 조사실 밖에서 그 상황을 보고 한숨을 쉬고
설상가상 무덤가에서 나온 하반신 뼈는 오지희 것이 아니라는
결과가 나오게 된다.
김형민은 강태오를 잡기 위해선 오지희 사건을 잠깐 미뤄두고
강태오가 적어준 7명의 리스트를 다시 살펴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리스트에서 강태오가 죽였다던
30대 남성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김형민은 30대 남성이 누군지 끈질긴 조사 끝에 찾게 되고
그 사건현장에 가서 다시 그 사건을 되짚어 본다.
+
고시원 생활 중인 30대 남성.
그 남성은 통화를 하다가 우연히 강태오와
부딪히게 된다.
30대 남성은 강태오에게 씨발.. 이라며
욕을 하게 되고 이에 화가 난 강태오는
그 남성을 따라가 칼로 살해한다.
+
그 사건에 대한 유일한 증거는 2가지다
한 가지는 범인이 쓰던 칼의 날 부분이다.
손잡이는 강태오가 어딘가에 버린 것으로 추정.
마지막 한 가지는 핏자국에 찍힌 강태오의 운동화 자국.
핏자국에 찍힌 신발 사이즈가 280이고
강태오고 신발 사이즈가 280이다.
범행 당시 강태오가 쓴 칼의 손잡이 부분과
강태오가 신 던 신발만 찾으면 되는데 몇 년 전의 물건을
찾는다는 건 아무래도 불가능한 일.
하지만 범행 당시 강태오가 입었던 무스탕 옷을 찾게 되면서
현장조사까지 하게 되고 재판을 열게 되지만
증거 부족으로 강태오 무죄 판결.
그리고 김형민은 강태오에게 돈과 물품을 지원해줬다는
사실로 징계를 받아 부산경찰을 떠나 다른 파출소로 들어가게 된다.
짐을 정리하던 김형민은 미련이 남아
무덤가에서 발견 됐던 하반신 뼈 사진을
보던 순간 무언가를 발견하게 된다.
바로 하반신 뼈 사이 자궁 쪽에 루프피임기가 있었던 것.
그렇게 김형민은 조형사(진선규)와 루프피임기를 수술했던
여성환자를 찾으며 조사를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시신의 주인을 알게 되는데
그 여성은 바로 박미영(배해선).
더 충격적인건 박미영은 과거에
강태오의 애인이었다는 것이다.
김형민은 무언가 냄새를 맡고
박미영에 대해 조사를 하기 시작한다.
그 당시 박미영에겐 어린 아들이 있었는데
박미영이 실종 된 후에 아들이
실종신고를 하지 않아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었다.
그리고 박미영의 통화목록을 조사하는데 박미영이 실종 전에는
강태오에게 전화가 왔던 기록이 많이 남아있는데
박미영이 실종 후에는 강태오에게 전화가 뚝 끊겼다는 점.
그리고 박미영이 실종 당일 강태오의 전화를 받고 나갔다는 점.
아들이 그 당시에 실종신고를 했더라면
강태오를 잡을 수 있었을텐데
박미영이 실종 되고 나서 어렸던 아들은 이웃들이
어머니가 강태오와 살려고 널 버리고 갔다는 소리를 믿고
상처 받아 신고를 하지 않고 그대로 살아왔던 것.
그리고 강태오를 조사 중에 또 한가지 사실을 알게 된다.
바로 강태오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다는 것이다.
이건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을 받지 못하지만
그 당시 강태오의 아버지는 술을 항상 달고 살았고
강태오의 누나와 강태오를 항상 때렸다고 한다.
이에 못참은 강태오는 아버지를 죽였고
강태오의 누나는 그걸 알면서 눈을 감아줬다는 사실.
결과적으로 박미영의 살인사건으로
재판은 열리게 되고 명백한 증언과 증거로
강태오에게는 무기징역이 주어진다.
-
강태오는 결국 무기징역으로 선고 받고
실제로
강태오를 추적하던 형사 김형민은 2018년 지금까지도
강태오가 죽였던 피해자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실제 강태오는 수감 중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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