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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 영화는 바로

국가 부도의 날 입니다.


예고편 보자마자 보고싶단 생각이

확 들었었는데 ㅎㅎ 기대한 만큼

정말 재밌었던 영화 같습니다.


주연은 김혜수와 유아인으로 믿고보는

배우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연기력이 탄탄한 분들이 나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ㅎㅎ









"국가부도의날 리뷰"



<사진출처: DAUM 영화>


별점: ●●●●◐


일단.. 정말 재밌었습니다.

그 시대에 살지 않았던지라 그 때

그 시절의 위급함과 사람들의 아픔들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를 보고 너무 슬프고

너무 짠해서 눈물도 여러 번 나왔는데ㅠㅠ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였어요..


원래부터 이런 류의 영화를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 봐도 흥미를 못 느끼실 거

같구.. 그냥 영화 자체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영화 재밌게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 영화 왜이렇게 영화관에서

빨리 내렸냐고 항의한 분들도 몇 계시던데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ㅎㅎ..


아주 좋은 영화인데 한 달도 안돼서

극장에서 내리다니 ㅠㅠ.. 부들


여튼 4.5점으로 ㅎㅎ 0.5점은 이것보다

더 재밌는 영화가 나올 수도 있으니

남겨둡니다!









"국가부도의날 줄거리"



1997년 대한민국의 경제 위기가 올 것이라

예상했던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

이 사실을 한국은행 총장에게 보고하고,

정부와 함께 국가부도를 막기 위해

비공개 대책팀을 꾸리게 된다.


한편, 대한민국의 경제가 어려워 질 거라는

느낌을 받은 금융권의 개인자산관리자

윤정학은 국가부도 위기에 투자하는

역베팅을 결심하고 자신이 직접 담당했던

고객위주로 투자자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른 곳에선 국가부도가

날 거라곤 상상도 못한 작은 공장의

사장이자 평범한 가장 갑수는 대형백화점과의

어음 거래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공장이

잘 될 거라는 행복을 꿈꾼다.





이렇게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은

단 일주일.


대책팀 내부에선 위기대응을 가지고 서로의

주장이 나뉜다. 정말 한국을 살리기 위해 대안을

내놓는 시현과 달리 그 와중에 자신의 이득을 보기

위한 대책을 내놓는 재정국 차관.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 

1997년,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국가부도의날 스포/결말"











"눈으로 읽는 국가부도의날"


(참고로 이 줄거리는 오로지 제 기억으로

작성한 줄거리로, 영화의 결말과 상관 없는

사소한 설정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경제에 1도 모르는 제가 쓰는 줄거리니

틀릴 수 있는 부분은 양해바라고 댓글로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사진출처: DAUM 영화 예고편 캡처>


급하게 어디론가 향하는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시현. 그리고 그녀가 향한 곳은

한국은행 총장의 사무실.






<사진출처: DAUM 영화 예고편 캡처>


총장의 얼굴색이 꽤나 어둡다.

시현은 전부터 계속해서 한국의 국가부도

조짐이 있다는 사실을 말해왔지만

이제서야 심각성을 알게 된 총장.


(아마 해외투자자들이나 외국계은행이

한국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돈을 갚아야할 날을

연장시켜주지 않고, 올해까지 달라해서 그런 듯

싶습니다. 한국은 갚아야할 돈은 없고 그 돈을

갚지 못 하면 국가부도가 나는 상황이

아닐까 싶네요.)





<사진출처: DAUM 영화 예고편 캡처>


그래서 시현은 총장과 함께 금융실장과

재정국차관 그리고 청와대에 경제수석과 함께

대책팀을 꾸리게 된다.





<사진출처: DAUM 영화 예고편 캡처>


하지만 심각한 상황인데도 별 진지한 반응이

없는 재정국차관. 시현은 아랑곳 하지 않고 국가부도가

터지기 전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단 일주일이라고 한다.





<사진출처: DAUM 영화>


한 편 한 금융원에서 개인자산관리와 투자를

겸해 일하는 정학은 여느 때와 같이 열심히

일하는 중이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버스에서 라디오 방송을

듣게 되는데 방송의 내용은 시청자 사연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시청자 사연 중 정학의

귀를 잡는 사연들이 있었으니..


바로 자신의 아빠가 공장 문을 닫았다던가,

회사에서 월급이 안 나온 다는 내용들이 대부분.





<사진출처: DAUM 영화>


급히 발길을 돌려 라디오 방송국으로 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나서 방송국으로 온 사연편지들을

포대자루로 가져오게 되는데, 그 사연 속에서의

대부분의 이야기는 아까 라디오사연처럼

회사에서 월급을 못 받는다던지, 누군가의

공장과 회사 문을 닫았다더라 같은 경제위기를

직감할만한 내용들이었다.






<사진출처: DAUM 영화>


그렇게 국가부도위기를 직감한 정학은

출근하고 나서 사직서를 작성한 다음

자신의 상사에게 건내준다.





<사진출처: DAUM 영화>


상사는 그만 두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정학은 이 나라가 망할 것이라고

대답을 한다. 그 말을 들은 상사는 코웃음을 치며

그 동안 너 같은 놈들 없을 줄 알았냐며

정학을 그저 한심하게 본다.





<사진출처: DAUM 영화 예고편 캡처>


정학은 회사를 그만두고 나서 자신의

개인고객이었던 VIP 즉, 자신에게 투자를

해줄 수 있고, 돈이 있는 사람들에게 전화를

해서 큰 투자 건이 있다면서 자신의 투자설명회에

초청을 한다.





<사진출처: DAUM 영화>


정학의 전화를 받고 온 15명 남짓 안되는 사람들이

자리에 앉아 정학의 설명을 듣기 시작한다.





<사진출처: DAUM 영화>


정학이 말하길

"국가가 망하는 이유는 딱 두글자입니다. 여.신.

금융기관에서 개인이나 기업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을 여신이라고 합니다. 이 것은 돈이 아닌

믿음으로 거래가 되고 있죠. 돈을 돌려 받을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오가는 것. 하지만

이 근거 없고 불신한 믿음으로 균열은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하고 곧 휘청거리기 시작합니다."





<사진출처: DAUM 영화 예고편 캡처>


그리고 정학의 설명을 정학의

말과 함께 덧붙이자면

(이 설명은 국가가 부도난 원인이라고

영화에서 말하는 점이니 유심히 볼

사람들은 봐주시길 바랍니다)







<사진출처: DAUM 영화 예고편 캡처>


예를 들어 사업자가 있습니다. 사업자는

물건을 팔아 장사를 하고 싶죠?

그래서 공장에 가서 너 물건을 내가

팔아줄테니 5천개의 물건을 만들어 달라.


그러면 공장에서는 사업자의 말을

듣고 5천개의 물건을 만들겠죠.


하지만 그냥 OK하고 만들까요?

아니죠. 물건을 만들려면 사업자에게

돈을 받아야 하는데 사업자는 돈이 없어요.

그럼 어떡할까요?


사업자는 공장에게 어음수표를 줍니다.

어음수표는 어디서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사진출처: DAUM 영화 예고편 캡처>


사업자는 곧바로 은행을 갑니다.

그리고 어음수표를 작성하죠.

예를 들어 대출 5천만원 이라고 기입하고

은행에 제출합니다.






<사진출처: DAUM 영화>


그럼 은행에선 사업자에 대한 조사,

정보, 관리 없이 단 몇 개의 사인만으로

어음수표처리를 해줍니다.






<사진출처: DAUM 영화>


한마디로 어음이라는 그 단어, 말만이

대출의 담보인 것이고 5천만원을 꽁으로

빌려준거나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그럼 그 5천만원 어음수표는

어디로 가느냐?


공장으로 가는겁니다. 공장은 5천만원

어음수표를 받고 물건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예를 들어서 자동차

공장이라 치면 이 자동차 공장에서는

자신들의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바퀴만 만드는 바퀴공장, 창문을 만드는

창문 공장 등 이런 식으로 연결에 연결

되는 공장들에게 연락을 해서 그 어음

하나 믿고 다 같이 운영이 되는 겁니다.


만약 이렇게 해서 진짜 자동차가 여기저기

잘 팔리면 자동차와 관련된 공장과 그 사업자는

대박터지면서 서로 행복하게 사는 것이지만

만약에 자동차가 팔리긴 커녕

아예 망해버린다면..?


사업자는 자동차공장에게 줄 돈이 없으니

자동차공장은 손가락을 빨아야하고

그 자동차공장만 믿고 바퀴와

창문 등 만들어준 공장은 당연히

자동차공장에게 돈을 못 받았으니

그들도 같이 망하는 겁니다.

어음이란건 완전 꼬리에 꼬리를

물고 망하는 길인거죠.


하지만 일개 중소기업이 이렇다면

대기업은 은행을 통해 빚을 내고,

은행은 외국계 은행에서,

해외투기자본에서 빚을 담보로

다시 빚을 내는 정말 다 같이

망하는 지름길을 탄다는 것.


결국 이 빚들은 피해가 내려가고

내려가서 제조업체에 타격을 입게 됨.






<사진출처: DAUM 영화 예고편 캡처>


그리고 이러한 부실했던 거래가

올해 터질거라고 장담하는 정학.

때문에 자신은 국가의 무능과

무지함에 투자를 할 것이라고 말함.


하지만 정학의 설명을 들은 투자자들은

국가가 왜 망하냐며, 뉴스에선 저렇게

경제가 좋다는 말밖에 안 나오는데 왜

망하냐며 정학의 말을 무시하고 다들 나가버림.


그렇게 실패로 끝난 거 같았던 정학의

투자설명회는 두 명의 투자자,

신사와 오렌지가 다시 정학을 찾아와

투자에 돌입하게 된다.






<사진출처: DAUM 영화>


그리고 그 시각, 국가부도를 막기 위한

대책팀에서는 한창 대립이 이어지고 있었다.


시현은 이러한 불안한 경제위기를

국민에게 알려야한다는 입장,

재정국 차관은 국민에게 혼란만 가중하니

일체 비공개로 해야한다는 입장.





<사진출처: DAUM 영화>


그리고 이 둘의 대립을 지켜보던

경제수석은 현 시간부로 대책팀 전원은 금융,

언론 종사자들에게 이 상황을

말하지 말라고 결국 비공개로 하자는

답변을 내놓는다.




회의는 그렇게 끝나고 재정국 차관과

경제수석이 탄 차로 달려오는 시현.

시현은 마지막으로 경제수석을

설득하기 시작한다.






<사진출처: DAUM 영화 예고편 캡처>


"감추기만 하면 일은 분명히 터집니다.

지금 건강한 중소기업만큼은

살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말을 들은 재정국 차관은


"뭐? 건강한 중소기업들??..

건강검진은 누가 할건데요~"


라고 비꼬며 경제수석과 그 자리를 떠난다.





<사진출처: DAUM 영화>


한 편 작은 그릇공장의 사장이자

한 가정의 평범한 가장인 갑수.

그리고 갑수 옆엔 친구이자 동업자로

보이는 영배가 함께 있다.





<사진출처: DAUM 영화 예고편 캡처>


돈을 많이 벌진 않지만 그럭저럭 사는

갑수 앞에 이부장이 찾아온다.


그리고 이부장은 갑수에게

혹할만한 제안을 하나 하는데..

바로 갑수의 그릇을 백화점에

납품 하자는 제안!!


만약 그릇이 백화점으로 들어가게

되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벌이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 갑수는 긍정적이다.


"차도 바꾸고.. 기사도 달고.. 이젠

어깨 피고 살아야죠. 안 그래요?"


이부장의 달콤한 말에 더 기분이 좋아진 갑수.

그리고 이부장이 계약서를 꺼낸다.





<사진출처: DAUM 영화 예고편 캡처>


계약서에 표기된 납품할 그릇의 개수는

평소 갑수네 공장에서 만드는 그릇의 

개수로는 상상도 못할 개수.


이 많은 걸 다 만들면 돈이 얼마인지,

돈이 많이 들어올 생각에 갑수는 그저 기분이 좋다.

그렇게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 전,

대금은 어떻게 할건지 물어보는 갑수.


이부장은 갑수의 물음에 당연히

어음아니냐고 답을 한다.


평상시 현찰로만 거래하던 갑수에게

어음으로, 게다가 이렇게 큰 돈이 걸린

계약을 어음으로 할 생각을 하니

많이 망설여진다.





<사진출처: DAUM 영화 예고편 캡처>


고민을 하던 갑수에게 이부장은

잘 생각해보라며 떠나고, 그런 갑수에게 요즘은

다 어음으로 계약한다며 빨리 싸인하라고

뭘 고민하냐며 부추기는 영배.


그리고 결국 갑수는 그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백화점에 납품할 그릇을 만들기 위해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경제위기를 비공개로 함으로써

건강한 중소기업이 하나하나씩 사라지고

있었다.





<사진출처: DAUM 영화>


시현을 바라보는 시점으로 돌아가,


결국 국민에게 비공개로 결정이 끝났지만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안 될 거 같다고 생각한

시현은 자신의 후임들을 데리고 은행들로

가서 어음으로 돈을 얼마나 빌려줬는지

조사하기 시작한다.





<사진출처: DAUM 영화 예고편 캡처>


제일 첫 번째로 조일은행에 가서

긴급점검을 실시하는 시현.


책임자를 만나 현황에 대해 대화를 한다.

그 때 책임자에게 굉장한 어이없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은행에서의 대출해줄 수 있는

납입자금은 8700억인데

지금까지 대출해준

금액은 1조 800억 ㅋㅋㅋㅋ


이 뭐 ㅄ같은 대출이여.

한 마디로 대출을 해주는 은행에서

오히려 지네들이 대출을 받아야할

상황 그것도 1조를.


더 웃긴건 지금까지 은행에서

 기업들에게 대출을 해주면서

그 기업에 대한 별도의 사업검토를

한 적도 없고, 이 사실을 알고 있었던

은행측에서도 별도로 제재 한 적이

없다는 상황.





<사진출처: DAUM 영화>


한 마디로 정말 묻고 따지지도

않고 대출을 해줬던거임.


(그래서 그런지 요즘시대에 대출하려면

엄청 힘들다고 들었어요 크흠..ㅎ)





<사진출처: DAUM 영화 예고편 캡처>


투자자들을 구한 정학이 제일 먼저

한 것은 모든 돈으로 달러를 사는 것.

투자자 중 오렌지의 투자금액만

해도 10억이니 엄청 큰 돈이었다.


(지금에도 10억은 큰 돈이지만 버스비가

100원도 안 됐던 1997년에서의 10억이면

지금의 가치로는 100억 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학이 거액의 돈으로 달러를 구입하려

하자 그 직원이 살짝 말렸다.


"왜 지금 시점에서 달러를 사시는 거에요?

이렇게 사서 이득보려면 국가가 망해야

이득보는거에요"


하지만 그 직원의 말을 무시하고 모든

투자비로 달러를 사버린다.

(참고로 이 시점에서 국가는 일부러

환율이 안 오르게 국가돈 쓰면서

막고 있었던 거 같습니다.)


달러의 가치는 그대로니 당연히

국민들도 경제에 빨간불이

켜진줄 몰랐을 겁니다.





<사진출처: DAUM 영화 예고편 캡처>


(여기서부턴 말이 너무 어려워서

이해가 잘 안가 설명이 미흡합니다)


그렇게 거액의 돈으로 투자하고 난

며칠 뒤.. 드디어 국가가 버티고

버티다 무너졌다.





<사진출처: DAUM 영화 예고편 캡처>


주가가 폭락하고,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아 달러로 바꿔 떠나면서

환율의 오름세도 그치지 않았던 것.





<사진출처: DAUM 영화 예고편 캡처>


1달러에 800원이었던 환율은

1달러에 900원, 1000원이 되가는 상황.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정학은 1달러의 가치가 2000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10억을 투자했으니 환율이 3배가 올랐으면 

30억 이되겠죠 <<이 방식 맞나요 ㅎ)



<사진출처: DAUM 영화 예고편 캡처>


그리고 환율이 오르자 너도나도 달러를

사겠다며 난리가 난 상태.

그렇게 외환시장에서 외환거래도 중단되고,

환율 폭등으로 인해 외환시장 개장

5분만에 거래가 중단된 상황.

외환시장의 기능이 없어진거임.






<사진출처: DAUM 영화 예고편 캡처>


그리고 이런 사단에도 국가에서는

심각한 문제가 아니고 일시적인 문제라며

국민들을 속였다가 이제 걷잡을 수 없는

상황까지 가자 결국 국가부도위기라는

뉴스가 속속히 드러나기 시작함.





<사진출처: DAUM 영화 예고편 캡처>


나라는 난리가 났으며

정학은 자신이 일했던 금융회사로

투자자들과 함께 가봄.





<사진출처: DAUM 영화 예고편 캡처>


그 곳도 이미 사람들이 난리가 나있음.

(정학이 확실하게 일했던 곳이 금융관련인지,

은행인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 금융회사인데

개인자산관리 해주는 직원들이 있겠고

나라가 망할지 몰랐던 개인자산관리자들은

이상한 곳에 투자해서 고객들의

돈을 날린 거 같습니다.)





<사진출처: DAUM 영화 예고편 캡처>


그리고 나라가 망할 위기라 사직서를

낸다는 정학을 비웃었던 상사도 바짝 엎드려

고객들에게 죄송하다고 고개 숙인 모습을

보던 정학은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





<사진출처: DAUM 영화 예고편 캡처>


하지만 옆에서 눈치없는 정학의

투자자들 중 한명인 오렌지가

나라가 망했다며 우린 대박쳤다며

좋아하자 정학이 빡돌아서 오렌지를

한대 갈김. 그러더니 내 앞에서 나라 망했다고

좋아하진 말라고 멋있은 대사를 침 ㅋ





<사진출처: DAUM 영화 예고편 캡처>


그리고 정학은 2단계에 돌입한다.

바로 사람들이 너도나도 집을 내놓기

시작할테니 원래 시세보다 15% 저렴한

가격에 그 집들을 모두 다 살거라고 말함.


(경제 위기로 다들 회사,공장이 부도나고,

월급을 못 받으니 돈이 필요해 집을 내놓을 것.

근데 너도 나도 집을 내놓으니 집 사갈

사람보다 파는 사람이 더 많아 원래의 집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서로 팔려고 할 것을 말함)





<사진출처: DAUM 영화 예고편 캡처>


한 편 갑수 주가가 폭락하고

환율이 비정상적으로 오르자 불안함에 시달린다.


설상가상 자신이 납품하기로 했던

백화점이 경제위기에 피해를 입어 문을

닫으면서 갑수도 위기에 처해진다.

(이미 백화점에 납품하기 위해 재고를

다 만들어놨는데 백화점이 망했으니

재고를 사갈 고객들이 없는 것)







<사진출처: DAUM 영화 예고편 캡처>


이 상황을 믿을 수 없었던 갑수는

자신에게 백화점 납품을 제안했던

이부장에게 전화를 건다.

하지만 전화를 받지 않는 이부장.


갑수는 아닐거야, 아닐거야 를 되새기며

이부장의 사무실로 간다. 하지만 그 곳은 이미

자신 뿐만 아니라 자신과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들로 가득했다. 다들 이부장에게 어음수표를

받고 백화점에 납품할 재고를 만들어준

공장 사람인듯 싶다..






<사진출처: DAUM 영화>


그 사람들은 도망가는 이부장을 붙잡고

이부장에게 따져보지만 아무 대책도, 방법도

없는 상황. 며칠 전까지만 해도 값어치가 있던

어음수표는 쓰레기처럼 바닥에 나뒹구는

그저 종이에 불과했다.






<사진출처: DAUM 영화>


공장에 돌아온 갑수는 자신의 동업자 영범에게

걱정하지 말라며 집을 팔아서라도 대금을

마련해보겠다며 서로를 다독였다.


그리고 곧바로 부동산으로 가 자신의

집을 내놓은 갑수. 하지만 자신 뿐만 아니라

모두들 집을 내놓고 언제 팔리냐며, 집을

팔기 위해 나온 사람들을 목격한다.


심지어 갑수는 자신의 3년 전,

1억 8천으로 샀었던 자신의 집을

1억 5천까지 내려도 아무도 안 사가는

이 현실이 막막하기만 하다.





<사진출처: DAUM 영화>


그리고 이러한 막막한 상황 속에서도

갑수네 공장에서 대금을 갚아줘야할

정사장이 갑수를 찾아온다.

(위의 사진이 정사장)


정사장이 오자 갑수와 영범은 꾸벅 90도

인사를 하며 좀 만 기다려 달라며 돈은

꼭 갚겠다며 사정한다.


하지만 정사장은 자신은 오늘 돈 받으러

온 게 아니라며 박카스를 건내며, 우리

모두 힘내자며 자신은 아직 버틸만 하다며

갑수와 영범을 다독인다.


정사장 그도 힘들텐데 각박한

사회 속에서 따뜻한 위로를 건낸다.





<사진출처: DAUM 영화>


그리고 이 시간 한국의 모든 경제는 무너졌다.

국내 기업들이 하나씩 부도를 내기 시작하고

이제 정말 결정을 해야할 때.

(사진에 빨간줄로 그어진 것이

기업이 부도를 낸 곳입니다. 기업

순위별로 적어놓은건데 절반정도

부도를 내버린 기업)




<사진출처: DAUM 영화>


한 편 시현은 대책팀과 이제 국가가

걷잡을 수 없고 국민들도 혼비백산하는

이 시점에서 국가부도를 막기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리고 며칠 전 언론에 국가부도위기

사실을 공개하자, 공개하지말자

대립이 일어났던 것처럼 시현과

재정국 차관은 또 대립이 일어났다.


IMF에게 도움을 요청하자는 재정국 차관과

IMF는 절대 안 된다며 반대하는

시현의 대립이었다.





<사진출처: DAUM 영화>


시현이 반대하는 이유는 IMF를

체결하게 되면 그 쪽에서

우리에게 돈을 빌려주는 대신 그만한

댓가를 우리에게 치루게 한다는 것.

어쩌면 우리나라 경제 지휘권을

IMF에게 넘겨줘야할지도 모르는 상황.


시현이 자꾸 반대하니 재정국차관이

그럼 다른 방법이 있냐고 묻는다.

(이 때 시현이 다른 방법을 얘기함.

근데 무슨 말인지 대충 이해는 가는데

기억을 못하겠음요 ㅎㅎ 여튼

어디 미국은행인가 그쪽에서 돈을

빌리자는 내용이었던 거 같음)





<사진출처: DAUM 영화>


시현이 방법을 얘기하자 재정국차관은

호탕하게 비웃으며 이래서 여자들은

문제라며 이성과 감성의 구분을 지으라며

애초부터 이 자리에 여자가 있는게 말이

되냐는 개소리를 뱉기 시작함..휴


이렇게 분위기가 가중되자 경제수석은

그만하라며 자신이 어떻게 할지 충분히

고민해보고 마무리를 짓겠다고 함.

그리고 자신이 고민하는 동안

휴식시간을 갖자함.





<사진출처: DAUM 영화>


휴식시간이 되자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고 손을 씻고 있는

재정국 차관과 금융실장.





<사진출처: DAUM 영화 예고편 캡처>


그리고 그 때 금융실장이 자신도

IMF는 좀 아닌 거 같다고 말을 꺼내자

재정국 차관이 말을 한다.


"그래, 솔직히 한시현 그 여자가 한 말도

나름 일리는 있어. 근데 내가 왜 이러는

줄 알아? 이건 기회야. 맨날 노조들에,

월급 올려달라 뭐  해달라 이자식들이!!

정신을 차리게 할 기회라고.

이번 기회에 우리 나라는 체계가

싹 바껴야 해.. "


이 말을 듣고 살짝 소름끼친 금융실장.





<사진출처: DAUM 영화>


그렇게 몇 분 뒤, 경제수석이 고민한

끝에 IMF는 아닌 거 같다고 결론을 냄.

시현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IMF 의견을

밀고 나갔던 재정국 차관의 표정은

예상과 달리 뭔가 여유롭고 미묘해진다.





<사진출처: DAUM 영화>


(위 사진에서 오른쪽: 새 경제수석

위 사진에서 왼쪽: 재정국 차관)

그리고 다음 날, IMF를 반대 했던

경제수석이 갑자기 자리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경제수석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 새 경제수석은 기다렸다는 듯이

IMF를 체결하자고

바로 계획에 돌입하기 시작하는데..


IMF를 반대했더니 갑자기 사라진

전 경제수석, 갑자기 나타난 새 경제수석의

IMF찬성,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계획에 돌입하는 재정국 차관.


냄새가 났지만 힘이 없는 시현과

시현의 후임들은 그저 속앓이를 한다.





<사진출처: DAUM 영화>


위에 요 놈이 재벌3세


(영화에서 나왔지만 아마 뒤에서 몰래

새 경제수석과 재정국 차관이 대한민국에

막대한 권력이 있는 기업회장 3세와

손을 잡으면서 전 경제수석을 쫓아낸

거 같습니다. 아 그리고 추가로!

그 기업회장 3세와 손을 잡을 때

전국민에게 비밀로 했던 국가부도위기를

기업회장 3세에겐 귀띔을 해주면서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해줬습니다.)





<사진출처: DAUM 영화>


그렇게 결국 한국 쪽과 협상할 IMF총재와

IMF관련된 사람들이 한국에 도착했고,

한국쪽에서도 경제수석, 재정국 차관,

금융실장, 한국은행 총장, 시현

총 5명이 대표로 협상회의에 들어가게 된다.





<사진출처: DAUM 영화>


그리고 그 협상이 시작되자마자

IMF총재는 협상 조건이 총 6개인데

그 전에 선조건있다며 바로 한국에서

종합금융사라는 이름으로 운영 중인

11개 업체를 부도처리 하라고 말함.

(이게 무슨말이냐면

그냥 은행 없앤다는 거임~)





<사진출처: DAUM 영화>


이 말을 들은 시현은 벌떡 일어나서

그 의견에 바로 반대함. 시현이 말하길 만약

11개 업체를 모두 부도처리를 하게 된다면

그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은 수많은

기업과 서민들은 돈을 받지 못하니 이게

꼬리를 물면서 금융사는 부도되고 거기에

관련된 사람들도 망하게 된다는 것.


새 경제수석도 선조건 협상내용을 듣더니

이제서야 심각성을 깨달았는지 다른

협상안을 보고 결정해도 되냐고 물으니

IMF총재가 이것은 선결조건이고, 이 말에

동의를 못 한다면 나머지 6가지 조항은

볼 필요도 없다고 말함.


결국 울며겨자먹기로 선조건 협상에 동의.


그리고 나머지 6가지 조항은

사실 전 내용이 너무 어려워서

무슨내용인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영화속에서 사람들이 말한

그대로 적어드리겠습니다.


협상A- IMF의 돈을 지원받는 즉시

한국은 금리를 12.5%에서 30%로 인상한다.


(예를 들어서 제가 100만원을 은행에서 빌림.

한달동안 한 번씩 갚아야 하는데 금리가

10%임. 그럼 난 한달에 10만원씩 은행에

이자를 갚아야함. 근데 금리가 갑자기

30% 오른다? 그럼 한달에 10만원이

아닌 30만원의 이자를 은행에 줘야함.


이거 맞는 거 같은데 아니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크흠..ㅎ)


여튼 저렇게나 갑자기 금리가 올라가면

당연히 사람들은 빚을 갚을 생각조차

못 하고 허덕일게 뻔하니 시현은 입에

거품 물고 반대함.





<사진출처: DAUM 영화>


그 때 시현의 말을 듣더니 IMF총재가

너넨 나와 딜을 하는게 아니라 지금

내 말에 따라야 하는 우리는 갑,

너네는 을인 상황이다 라는 식으로 말을 함.


그리고서 계속해 협상 B를 말함


협상B- (이건 이해 안감) 외국인이 한국에

증권사를 설립할 수 있는데 외국자본에 의한

적대적 인수합병도 허용한다고 함.





<사진출처: DAUM 영화>


이 말을 들은 시현은 IMF의 설립목적을

크게 위반하고 있다며 그 어떤

국제기구라도 한 나라의 경제적 자율성을

침해할 권리는 없다며 똑띠하게 반박함.

그런 시현에게 가만히 있으라는 재정국 차관.


그 때 IMF총재가 계속 반박하며

똑똑한 말을 하는 시현을 보더니

나도 그 쪽같이 할 말을 잘 하는

친구를 좋아한다며 계속 말해보라고?

좋은 분위기를 풍기려고 하는데

무언가 속보가 날라옴.






바로 한국의 신용등급이 B-로

내려갔다는 속보.


(전 몰랐는데 신용등급이 B-면

쓰레기수준이래요.

대학교에서 학점B는 좋았는데..)


그 속보를 들은 IMF총재는 한 나라의

신용등급이 B-면 통화가치가 쓰레기

수준이라며, 그 속보가 우리 협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잠시 휴식을

선언해버리고 나감.

 




<사진출처: DAUM 영화>


IMF총재가 나가고 나서 재정국차관이

경제수석에게 제안을 함.


"어차피 대기업과 중소기업 다 같이

살리는건 불가능합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대한민국은 대기업이 먹여살리니

어음면책을 시키시죠"


이게 무슨 말이냐..

이미 발행된 어음에 대해서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거임!~~


한 마디로 대기업이 자신들의 물건을

만들기 위해 공장 그리고 그 밑으로

쭉쭉죽 현찰은 안 주고 어음수표를

줬을 거 아님?


근데 경제가 안 좋아지고 국가부도가

나니까 대기업이 중소기업에게 줬던

어음수표! 그냥 무효료 해달라는 거에요.

근까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나를 물건

만들어놨는데 중소기업보고 그 값을

아예 받지 말라는거임.


하.. 근데 전 경제에 대해 잘 모르지만

정말 이 방법밖에 없었을까 궁금하네요.





<사진출처: DAUM 영화>


이렇게 협상이 휴전된 채 달리 방법이

없으니 열받은 시현.


곰곰이 생각하던 시현이 IMF총재와

그 사람들이 한국에 올 때 뒤에서

같이 오던 한 사람을 떠오른다.


바로 그 사람은 미국 재무부 차관 '마틴'


재무부 차관이 어떻게 한국에

IMF총재와 같이 왔을까?..


시현이 이런 생각 저런 생각 굴리고

있을 때 다시 시작된 IMF와의 협상.


협상C- 외환보유고와 금융기관에

모든 정보공개와 심사


협상D- 금융기관 즉각 구조조정


협상E- 기업 경영 및 지배구조 즉각개선


협상F- 한국은 노동시장 유연화에 돌입한다.


이 때 시현이 노동시장 유연화란

대량해고를 뜻 하는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IMF중 한 사람이 고용형태가 비정규직,

간접고용 등으로 바뀌는 것일 뿐 우리 IMF는

한국의 노동시장 활성화를 위한다고 함

(한마디로 사람을 쉽게 자를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나가요♥ 이 말임)





<사진출처: DAUM 영화>


미친놈말이 끝나자마자 시현은 근데 왜

미국 재무부 차관 마틴이

이 호텔에 묵고 있는 거냐며 질문함.





<사진출처: DAUM 영화>


알 고 보 니~


미국재무부 차관 마틴이 한국 대통령 후보

자택까지 찾아가 각서를 요구했던 것!!


(무슨 말이냐면 이 당시에 대통령 대선이

얼마 안 남은 시점이었음. 그래서

차기후보 1,2,3번 대통령이 될 확률이 있는

세 분에게 가서 이 IMF체결 협상안을

동의하겠다는 각서를 요구한거임.

참고로 이 때 대통령 당선은

김대중 전대통령님이 되셨쭁)


결국 IMF가 자국의 이익을 얻기 위해

협상안을 그따구로 작성한거데 그 문제에

대해 따지는 시현을 IMF총재가 내쫓아냄.





<사진출처: DAUM 영화>


그렇게 쫓겨난 시현은 이 협상을 중지시키고

국가부도를 내자며 후임들에 말하고

그렇게 되면 시현은 해고를 당하게 되니

후임들이 말림.


하지만 확고한 시현은 IMF를 역이용하자고 함.


(돈 빌리고 부도내자는 거임.

한마디로 미국펀드 즉 IMF에서 빌려온 돈!

우리 나라 부도 났으니까 그 돈 못 갚는다~~


이 부분에 대해선 저도 확실하게 잘 모르지만

아마 돈을 빌리고 부도를 내면 갚을 능력이

없어 부도를 낸거니 돈 빌려준 사람 입장에선

빌려준 돈 받기가 힘들어짐)





<사진출처: DAUM 영화 예고편 캡처>


그렇게 시현은 기자회견을 준비함.

그리고 기자회견에서 지금 우리 나라가

무슨 사단이 났고 어느 지경까지 이르게 된거고

IMF 준비를 하고 있다며 다 까발림.





<사진출처: DAUM 영화>


근데 다음 날,

시현의 양심선언은 어느 신문에도 실리지 않음..





<사진출처: DAUM 영화>


한 편 정학은 국가가 결국 IMF의 손을

빌리거라며 집을 다 사들일 준비를 함.

정학의 투자자들 2명은 그 말을 긴가민가

했지만 결국 정학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믿고 기다림.


근데 정부에서는 우린 절대 IMFㄴㄴ~

IMF 손 안빌려~ 라는 기사를 냄.

그걸 보고 자신의 돈이 다 날라갈까

겁난 정학의 투자자들.





<사진출처: DAUM 영화 예고편 캡처>


하지만 며칠 뒤 정학의 예상대로 한국은

IMF의 손을 빌렸다는걸 기사 내며 국민을

위하는 척 합리화된 신문기사를 내버림.


그렇게 IMF의 손을 빌린 돈은 550억 달러.


이미 IMF를 예상했던 정학은 투자자들과

여유롭게 집을 보러 다니던 중

빈 집에서 목을 매고 자살한

남성의 시신을 발견함.





<사진출처: DAUM 영화 예고편 캡처>


시현이 한창 IMF와 협상 준비를 했던

그 당시 갑수는 이 시기가 한 때일거라고

믿었지만 계속해서 상황은 어려워지니

많이 힘들어한다.


게다가 공장도 가동 안 한지 며칠 째..





<사진출처: DAUM 영화 예고편 캡처>


갑수는 직원들의 월급을 미루기 시작하고

직원들도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설상가상 공장의 밀린 대금을 갚느라 집을

담보로 대출받은 영범은 그 돈을 갚지

못해 결국 감옥으로 들어가게 됨.





<사진출처: DAUM 영화>


자신의 집은 팔리지도 않고, 그 동안 공장을

함께 가꿔 나간 동업자이자 친구 영범은

감옥에 갇히고, 한국의 경제는 나아질

기미도 안 보이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영범은 아무도

없는 집에서 서럽게 운다. 그러고서 베란다로

한 발자국, 한 발자국씩 다가선다.


그리고 난간에 선 그 순간 바람이 불고,

그 때문에 문이 열린 자신의 아들의 방을

보게 된다.


그리고 아들의 방으로 들어가 아들의 사진,

아들이 그 동안 받았던 상장 등 자신이 살아왔던

나날들을 다시 보면서 자살할 생각을 접게 된다.





<사진출처: DAUM 영화 예고편 캡처>


그리고 갑수는 뭔가 결심을 한 듯

정사장에게 전화를 건다.


갑수는 정사장에게 지금 돈을 갚을 수

있으니 돈을 전달시켜줄 직원 한 분만

보내달라고 말을 한다.

벌써 갚을 수 있냐며 좋아하는 정사장.


하지만 갑수가 정사장에게 준건 

돈이 아닌 이부장에게 받았던 어음수표.





<사진출처: DAUM 영화>


그걸 보고 정사장은 힘들게 잡고 있던

희망의 끈마저 놓은 채 자신의 빈집에서

목 매고 목숨을 끊고 만다.


정사장의 장례식에 간 갑수.

정사장은 항상 갑수에게 자신은

아직 버틸만하다고 괜찮다고 했지만

알고보니 정사장의 집에 차압딱지가

붙어 집을 비워줘야 했고,

가족들 다 내보낸 채 자신 홀로 빈집에서

목을 맸던 것이었다.





<사진출처: DAUM 영화 예고편 캡처>


한 편 시현은 자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바뀌지 않는 현실에 깊은 회의감을 느낀다.

화장실에서 물을 틀어놓은 채 깊은 고민에

빠진 수현.





<사진출처: DAUM 영화>


그런 수현에세 분명 더 싸워볼 방법이

있을 거라며 혜수를 다독이는 혜수의 후임.

하지만 혜수는 화장실에서 나와

사직서를 작성한다.


사직서를 작성한후 회사에서 나오는데

그때 시현의 친오빠 갑수가 다가온다.

그리고 갑수가 시현에게 말한다.


"시현아.. 이런 부탁해서 정말 미안한데,

너 은행에 높은 분들 많이 알잖아.

혹시 한 명만 나한테 연결시켜줄 수 없니..?

나 대출 좀 받게.. 제발"


갑수의 부탁을 듣고 눈물만 흐르는 시현






<사진출처: DAUM 영화>


그렇게 결과적으로 1997년 12월 3일,

한국 측 대표가 IMF 협상안에 최종 서명을

하면서 IMF의 관리 체제가 시작된다.


한국은 이듬해부터 실업자수 130만명

이상의 고실업 국가로 접어들고

자살률은 전년 대비 42%가 증가했으며,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었다.


국민들은 금 모으기 운동으로 나라 경제를

살리고자 했다. 이듬해 1월부터 4월까지

모인 금은 22억 달러에 달했다.


국민들의 금은 기업들 부채 갚는데 쓰였다.






<20년 후>


많은 사람들 앞에서 강연을 하는 정학.

정학은 정일은행을 차려 은행의 대표가 되었다.


그리고 20년 전과 같이 투자들을 연속적으로

성공하며 승승장구를 한다. 그 동안 많은 돈을

벌었지만 국가가 망하면서 벌었다는 사실에

회의감을 느끼는 동시에 국가에 대한 분노가

항상 차있는 정학.


정학은 절대 국가를 믿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사진출처: DAUM 영화>


그 시간 갑수의 아들 현수는 어느 기업에

면접을 보러 가는 중이다.


갑수는 자신의 아들 현수에게 전화를 걸어

그 누구도 믿지말고 자신만 믿으라며 당부하고

당부한다. 갑수는 IMF를 겪고 나서

외국인 노동자를 채용해 공장을 운영중이었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예전과 달리 투박해지고

예민한 성격으로 변한 갑수.


현수는 자신이 면접볼 기업

'베스트금융투자회사'에 도착하고,

그 기업의 대표는 IMF가 터질 당시 재벌에게

붙어 자신의 밥그릇을 챙겼던

재정국차관. 그는 끝까지 잘 먹고 잘 살았다.





<사진출처: DAUM 영화>


그리고 시현은 한 회사의 대표가 되어

업무를 보는 중이었다.

왠지 모르게 더 단단해진 거 같은 시현.


그 시각 누군가 시현을 만나러 온 여자와 남자.

여자는 자신이 기획조종부 이채원이라고 소개를 한다.





<사진출처: DAUM 영화>


그리고 그녀는 한시현대표에게

도움울 받기 위해 부탁하러 왔던 거고


부탁을 하러 온 그들을 탐탁치 않아하는

시현에게 채원은 자신이 그 동안 조사한 것,

수치를 적은 등 정리해놨던 것을 꺼내놓는다.


그런 채원의 모습을 보고 예전 자신의

모습이 생각나는 시현.





<사진출처: DAUM 영화>


그리고 시현은 이제 채원이라는 사람과

한 팀을 꾸려 다시 국민이 받은 부당한 일을

바로잡기 위해 국가에게 도전한다.



이렇게 영화가 끝난다.






정말.. 무능했고 무지했던 정부였습니다.

이걸 보고 슬퍼서 눈물도 흘렸었는데 ㅠㅠ

아직도 마음이 아프네요..


그리고 저 글에서는 잘 안적었지만

정학은 국가에 대한 분노가 굉장히

깊었습니다.


절대 국가를 믿지 않겠다며

다신 너희들에게 안 속겠다는

말들을 여러 번 했었죠.


아마 그 때 국민들의 분노를 대신

맡은 역할이 아닐까 싶습니다..휴





여튼 잘 보셨으면 좋겠고

제가 틀린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적어주세요 ㅎㅎ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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